스케이트보드는 하나의 제품이 아닌, 여러가지 부품의 조합으로 구성이 됩니다.
각 부품의 특성에 따라 느낌이나 성능이 달라질 수 있으며,
그건바로 이를 개인이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스케이트보드를 만들 때 어떤 필요한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데크 deck
스케이트보드 중 가장 큰 부품인 나무판자를 데크라고 합니다.
물론 롱보드, 크루져보드, 카버보드 역시 같은 명칭을 사용합니다.
간혹 페니보드 처럼 플라스틱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어쨌건 발을 올려놓을 수 있는 판자들은 모두 데크 입니다.
각 데크마다 사용하는 나무가 약간씩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또한, 데크는 노즈(앞)와 테일(뒤)이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간혹 노즈,테일의 구분이 없는것이 있기도 합니다.
각 보드별 데크를 세부적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스케이트보드 데크 skateboard deck
스케이트보드의 데크는 대부분 캐나다산이나 북미산 단풍나무를 7겹가량 겹쳐서 만들어냅니다.
이쪽 지방 단풍나무는 특히나 수율이 적어 탄성이 좋고 뒤틀림이 거의 없습니다.
스케이트보드 데크는 노즈와 테일이 비슷한 모양이라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데,
노즈가 테일보다 조금 더 길고 킥 kick의 각도가 조금 더 가파릅니다.
또한, 노즈가 좀 더 둥근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거나, 테일이 폭이 조금 좁게 제작되기도 하며,
노즈, 테일 부분의 모양을 회사별로 다르게 제작하기도 합니다.
※kick : 데크의 양끝, 휘어져 올라와 있는 둥근 부분
※킥 kick : 데크의 양끝, 휘어져 올라와 있는 둥근 부분
2) 롱보드 데크(Longboard Deck)
대나무, 자작나무, 코아, 오크 등 여러종류의 목재로 만들기도 하고
탄성을 높이기 위해 카본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통 적게는 3겹에서 많게는 11겹까지 겹쳐서 만들여
댄싱용롱보드의 경우 노즈와 테일의 구분이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다른 보드들의 데크와는 다르게 데크의 탄성을 특히 중요시 여겨, 플렉스flex 로 구분합니다.
하드 hard 할 수록 플렉스가 높가도 하며, 낮을수록 소프트 soft 합니다.
3) 크루져보드, 카버보드 데크 cruiserboard, carverboard deck
크루져보드와 카버보드의 데크도 역시 단풍나무로 만들며, 대나무 혹은,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쪽발을 올려두는 부분이 넓고 짧아 오로지 전방으로의 주행이 목적으로 만들어집니다.
또한, 카버보드같은 랜드서프스케이트들은 그들의 고향인 서핑보드를 본따서 만든 모양이 많으며,
기능적인 부분부도는 서핑보드와 모양이 같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데크의 모양을 결정하곤 합니다.
2 트럭 trucks
트럭은 데크와 바퀴를 연결시켜주는 부품들의 집합체입니다.
각 회사별, 모델별로 트럭의 높이, 각도, 무게, 텐션 등 많은 부분이 달라 보드를 타며 차차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게 고르게 됩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좌우 사이즈만큼은 사용하고있는 데크의 폭에 맞춰 사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1) 스케이트보드 트럭 skateboard trucks
스케이트보드는 다양한 트릭들을 위하여 제작이 되어,
트럭의 높이가 낮고 행어가 두껍고 둥근편입니다.
뿐만 아니라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그라인드, 슬라이드를 하는 등 강한 충격이 자주 가기 때문에
내구도를 중요하게 여기며, 이에 맞춰 생산처에서는 다양한 소재를 첨가하여 만들어 냅니다.
2) 롱보드 트럭(Longboard Truck)
롱보드는 주로 다운힐에서 사용을 하기 위해 생산되었으나,
한국을 기점으로 댄싱 목적으로 변화되고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주행을 위하여 크루져보드나 카버보드트럭보다 높이가 낮은 편이며 길이가 길며
행어가 많이 두껍지 않습니다
또한, 특이하게도 트럭의 종류를 킹핀각도가 수직에 가깝게 설계되어 회전시 반응이 빠르지만 고속에서 불안정한 TKP.
그리고, 위 사진처럼 킹핀이 대각선으로 꽂혀있어 빠른 속도에서 안정감을 주지만 회전반경이 큰 RKP로 나누기도 합니다.
3) 크루저보드 트럭(Cruiserboard Truck)
크루져보드의 트럭은 모양자체로만 보면 스케이트보드와 같지만, 행어와 액슬의 길이가 상당히 짧습니다.
큰 휠을 사용하는 크루져보드의 특성상 휠바이트(바퀴씹힘)를 방지하기 위하여 높이가 높으며,
더 큰휠을 사용하는 크루져보드는 라이져패드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더 높은 높이로 만들기도합니다.
4) 카버보드 트럭(Carverboard Truck)
카버보드는 독창적인 모양의 트럭을 사용합니다.
이는 서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주행을 하기 위해 개발된 것입니다.
좌로부터 C7, CX 그리고 C5는 보통 프론트(앞) 트럭으로 사용하고,
C2, C4, C6는 리어(뒤) 쪽에 사용합니다.
C7의 경우 가장 부드러운 회전.
즉, 가장 빠른 펌핑을 위해 제작된 트럭이며, 일반트럭과 달리 축이 2개로 되어있어 회전각이 크고 안정적입니다.
그렇기에 크고 긴 동작을 선호하는 롱보드 서퍼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CX는 축이 하나로 구성되어 있지만 더 튼튼하고 빠른 반응성을 가져다 주어 짧고 익스트림한 주행을 질기기에 적합합니다.
3. 휠 (Wheel)
보드의 바퀴를 통칭하여 휠이라고 합니다.
휠 역시 종류가 다양하며, 그 종류는 폭에 따라 나뉘고 경도에 따라 다시 나뉩니다.
휠의 폭은 넓을수록 안정감이 올라라고 경도가 낮을수록(말랑할수록) 소음이 적고 주행이 편해지지만
반대의 경우는 스케이트보딩의 목적인 트릭을 하기에 힘들어진다는 단점이 생깁니다.
1)스케이트보드휠 skateboard wheels
바닥이 좋은 스케이트파크나 스케이트보더들의 스팟에서의 사용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주행보다는 기술구사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폭이 좁고 단단하게 제작이 됩니다.
보통 30mm~34mm 폭, 52mm~53mm 직경과 99A 이상 경도를 많이 사용합니다.
회사별로 차이가 나니 다양한 모양과 경도를 사용해보고 자신만의 휠을 찾아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2) 롱보드 휠(Longboard Wheel)
롱보드는 경도가 낮아 말랑거리고 땅에 닿는 면접이 넓은 휠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휠자체의 크기뿐만 하니라 무게 또한 증가하여 주행시에 안정감을 올려주고 부드러운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롱보드는 굉장히 많은 종류의 휠이 제작되고 있으며,
직경은 61mm~ 74mm 경도는 75A ~ 78A 폭은 44mm~70mm까지 취향에따라 매우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자신의 주행 스타일을 파악한 뒤 전문가와 상담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크루저보드 휠(Cruiser Wheel)
롱보드휠, 크루져보드휠을 따로 구분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크루져보드 휠은 롱보드와 비슷한 경도로 제작됩니다.
특이하게도 스케이트보드휠과 비슷한 크기의 휠을 사용하며 스케이트보드 트릭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누가 뭐라해도 크루저보드는 주행이 목적입니다.
무게,접지력을 고려하여 말랑한 소프트휠로 사용하여 본래의 목적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4) 카버보드 휠(Carverboard Wheel)
58mm~75mm 까지 다양한 크기의 휠이 사용됩니다.
경도는 78A~81A정도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휠의 중심부분이 가장자리보다 낮아진 형태의 컨케이브 휠을 만들어내어 주행시 바닥과의 접지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도 합니다.
카버보드도 트릭보다는 주행을 목적으로 두고, 낮은 경도의 휠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4. 베어링 (Bearing)
베어링은 트럭과 휠이 만나는 부위의 마찰을 줄여주어 휠의 회전을 극단적으로 올려주기 위한 부품입니다.
내부에는 6개에서 7개정도의 작은 공 ball 이 회전을 하게 됩니다.
스케이트보드,롱보드,카버보드등 모든 바퀴달린 보드 에는 휠하나에 2개씩, 총 8개의 베어링이 필요하며,
인라인에서도 사용되는 608사이즈를 사용합니다.
베어링은 아벡 ABEC으로 등급을 나누고 있습니다.
ABEC 등급은 내구도와는 별개로 나타내며 스케이트보드용으로는 이 숫자가 높다고 좋은것도 아니며, 낮다고 나쁜것도 아닙니다.
사실 이 ABEC 숫자는 국제표준을 벗어나 생산공장에서 임의로 정하는곳이 많습니다.
이 숫자만 믿고 공업용으로 생산되는 기계에 들어가는 베어링보다는
스케이트보드 전용으로 출시가되는 베어링을 사용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베어링의 종류는 크게 윤활제의 종류와 금색의 종류에 따라서 나뉩니다.
먼저, 윤활제는 오일 oil과 구리그 grease 두가지중 사용되며,
오일베어링은 회전이 빠르지만 주기적으로 세척과 오릴링을 해줘야하는 단점이 있는 반면
구리스베어링은 회전은 느리지만 관리가 거의 필요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크롬 베어링과 내구성을 끌어올린 티타늄 베어링, 구름성에 촛점을 맞춘 세라믹 베어링등 다양한 소재가 쓰입니다.
5. 그립 테이프 (Griptape)
그립테이프는 우리가 평소에 보던 사포와 비슷한 재질로 되어있으며,
데크에서 발이 잘 안미끄러지게 해주는 테이프 형태의 부품입니다.
회사별로 두께와 거칠기가 다르며, 한번 붙이면 떼내기가 힘들어 신중하게 붙이고 데크를 교체하기 전까지는 그대로 사용하게 됩니다.
본인의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마찰력의 정도를 선택하여 구매합니다.
그립테이프를 조각내서 붙이거나 페인트 마커로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6. 하드웨어 (Hardware)
마운팅볼트라고도 불리는 하드웨어는 데크와 트럭을 고정시켜주는 볼트,너트 세트입니다.
트럭의 베이스플레이트 두께와 라이져패드의 유무에 따라 볼트의 길이가 짧거나 너무 길지않도록 해야합니다.
너트를 너무 조으면 데크가 눌러져 크랙이 가는 경우가 발생하니 적당히 조여둬야 합니다.
하드웨어 역시 다양한 크기와 색상이 나오고 머리는 육각과 십자 두가지로만 생산됩니다.
십자(+)머리보다 더 많은 힘을 가할 수 있고 마모역시 적어 육각머리를 많이 사용합니다.
7. 툴 (Tool)
툴은 스케이트보드를 조립하거나 분해할 때 쓰는 공구를 통칭합니다.
플라스틱,메탈등 여러가지 재질로 만들어지며, T자, Y자 나비형 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툴 하나에 보드를 조립하고 분해할 수 있는 모든 공구 사이즈가 같이 붙어있습니다.
T툴에는 기본적으로 9/16", 1/2", 3/8"의 소켓 렌치와
십자드라이버, 1/8"의 렌치가 들어있습니다.
엑슬의 나사산이 사라졌을 때 다시 살리는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공구가 함께 붙어있는 툴도 있습니다.
휠에서 베어링을 빠낼때 사용하는 공구가 붙어있는 툴도 있습니다.
이런 T자형태의 티툴 외에 다양한 형태의 스케이트보드 툴들도 각종 스케이트보드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google.co.kr
스케이트보드는 위와같이 여러가지 부품들로 조합되고 따라오는 부품역시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부품 하나하나의 차이마다 색다른 느낌이 나, 어느정도 스케이트보드를 경험 하신 분들이라면 분명히 자신이 선호하는 부품이 있을것입니다.
입문 초보자들이 이 차이를 느끼긴 어려워, 애초에 출고단계에서 모두 조립이 완료된 상태로 판매가 되는 컴플릿 스케이트보드로 시작을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계속
스케이트보드는 하나의 제품이 아닌, 여러가지 부품의 조합으로 구성이 됩니다.
각 부품의 특성에 따라 느낌이나 성능이 달라질 수 있으며,
그건바로 이를 개인이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스케이트보드를 만들 때 어떤 필요한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데크 deck
스케이트보드 중 가장 큰 부품인 나무판자를 데크라고 합니다.
물론 롱보드, 크루져보드, 카버보드 역시 같은 명칭을 사용합니다.
간혹 페니보드 처럼 플라스틱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어쨌건 발을 올려놓을 수 있는 판자들은 모두 데크 입니다.
각 데크마다 사용하는 나무가 약간씩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또한, 데크는 노즈(앞)와 테일(뒤)이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간혹 노즈,테일의 구분이 없는것이 있기도 합니다.
각 보드별 데크를 세부적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스케이트보드 데크 skateboard deck
스케이트보드의 데크는 대부분 캐나다산이나 북미산 단풍나무를 7겹가량 겹쳐서 만들어냅니다.
이쪽 지방 단풍나무는 특히나 수율이 적어 탄성이 좋고 뒤틀림이 거의 없습니다.
스케이트보드 데크는 노즈와 테일이 비슷한 모양이라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데,
노즈가 테일보다 조금 더 길고 킥 kick의 각도가 조금 더 가파릅니다.
또한, 노즈가 좀 더 둥근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거나, 테일이 폭이 조금 좁게 제작되기도 하며,
노즈, 테일 부분의 모양을 회사별로 다르게 제작하기도 합니다.
※kick : 데크의 양끝, 휘어져 올라와 있는 둥근 부분
※킥 kick : 데크의 양끝, 휘어져 올라와 있는 둥근 부분
2) 롱보드 데크(Longboard Deck)
대나무, 자작나무, 코아, 오크 등 여러종류의 목재로 만들기도 하고
탄성을 높이기 위해 카본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통 적게는 3겹에서 많게는 11겹까지 겹쳐서 만들여
댄싱용롱보드의 경우 노즈와 테일의 구분이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다른 보드들의 데크와는 다르게 데크의 탄성을 특히 중요시 여겨, 플렉스flex 로 구분합니다.
하드 hard 할 수록 플렉스가 높가도 하며, 낮을수록 소프트 soft 합니다.
3) 크루져보드, 카버보드 데크 cruiserboard, carverboard deck
크루져보드와 카버보드의 데크도 역시 단풍나무로 만들며, 대나무 혹은,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쪽발을 올려두는 부분이 넓고 짧아 오로지 전방으로의 주행이 목적으로 만들어집니다.
또한, 카버보드같은 랜드서프스케이트들은 그들의 고향인 서핑보드를 본따서 만든 모양이 많으며,
기능적인 부분부도는 서핑보드와 모양이 같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데크의 모양을 결정하곤 합니다.
2 트럭 trucks
트럭은 데크와 바퀴를 연결시켜주는 부품들의 집합체입니다.
각 회사별, 모델별로 트럭의 높이, 각도, 무게, 텐션 등 많은 부분이 달라 보드를 타며 차차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게 고르게 됩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좌우 사이즈만큼은 사용하고있는 데크의 폭에 맞춰 사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1) 스케이트보드 트럭 skateboard trucks
스케이트보드는 다양한 트릭들을 위하여 제작이 되어,
트럭의 높이가 낮고 행어가 두껍고 둥근편입니다.
뿐만 아니라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그라인드, 슬라이드를 하는 등 강한 충격이 자주 가기 때문에
내구도를 중요하게 여기며, 이에 맞춰 생산처에서는 다양한 소재를 첨가하여 만들어 냅니다.
2) 롱보드 트럭(Longboard Truck)
롱보드는 주로 다운힐에서 사용을 하기 위해 생산되었으나,
한국을 기점으로 댄싱 목적으로 변화되고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주행을 위하여 크루져보드나 카버보드트럭보다 높이가 낮은 편이며 길이가 길며
행어가 많이 두껍지 않습니다
또한, 특이하게도 트럭의 종류를 킹핀각도가 수직에 가깝게 설계되어 회전시 반응이 빠르지만 고속에서 불안정한 TKP.
그리고, 위 사진처럼 킹핀이 대각선으로 꽂혀있어 빠른 속도에서 안정감을 주지만 회전반경이 큰 RKP로 나누기도 합니다.
3) 크루저보드 트럭(Cruiserboard Truck)
크루져보드의 트럭은 모양자체로만 보면 스케이트보드와 같지만, 행어와 액슬의 길이가 상당히 짧습니다.
큰 휠을 사용하는 크루져보드의 특성상 휠바이트(바퀴씹힘)를 방지하기 위하여 높이가 높으며,
더 큰휠을 사용하는 크루져보드는 라이져패드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더 높은 높이로 만들기도합니다.
4) 카버보드 트럭(Carverboard Truck)
카버보드는 독창적인 모양의 트럭을 사용합니다.
이는 서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주행을 하기 위해 개발된 것입니다.
좌로부터 C7, CX 그리고 C5는 보통 프론트(앞) 트럭으로 사용하고,
C2, C4, C6는 리어(뒤) 쪽에 사용합니다.
C7의 경우 가장 부드러운 회전.
즉, 가장 빠른 펌핑을 위해 제작된 트럭이며, 일반트럭과 달리 축이 2개로 되어있어 회전각이 크고 안정적입니다.
그렇기에 크고 긴 동작을 선호하는 롱보드 서퍼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CX는 축이 하나로 구성되어 있지만 더 튼튼하고 빠른 반응성을 가져다 주어 짧고 익스트림한 주행을 질기기에 적합합니다.
3. 휠 (Wheel)
보드의 바퀴를 통칭하여 휠이라고 합니다.
휠 역시 종류가 다양하며, 그 종류는 폭에 따라 나뉘고 경도에 따라 다시 나뉩니다.
휠의 폭은 넓을수록 안정감이 올라라고 경도가 낮을수록(말랑할수록) 소음이 적고 주행이 편해지지만
반대의 경우는 스케이트보딩의 목적인 트릭을 하기에 힘들어진다는 단점이 생깁니다.
1)스케이트보드휠 skateboard wheels
바닥이 좋은 스케이트파크나 스케이트보더들의 스팟에서의 사용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주행보다는 기술구사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폭이 좁고 단단하게 제작이 됩니다.
보통 30mm~34mm 폭, 52mm~53mm 직경과 99A 이상 경도를 많이 사용합니다.
회사별로 차이가 나니 다양한 모양과 경도를 사용해보고 자신만의 휠을 찾아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2) 롱보드 휠(Longboard Wheel)
롱보드는 경도가 낮아 말랑거리고 땅에 닿는 면접이 넓은 휠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휠자체의 크기뿐만 하니라 무게 또한 증가하여 주행시에 안정감을 올려주고 부드러운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롱보드는 굉장히 많은 종류의 휠이 제작되고 있으며,
직경은 61mm~ 74mm 경도는 75A ~ 78A 폭은 44mm~70mm까지 취향에따라 매우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자신의 주행 스타일을 파악한 뒤 전문가와 상담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크루저보드 휠(Cruiser Wheel)
롱보드휠, 크루져보드휠을 따로 구분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크루져보드 휠은 롱보드와 비슷한 경도로 제작됩니다.
특이하게도 스케이트보드휠과 비슷한 크기의 휠을 사용하며 스케이트보드 트릭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누가 뭐라해도 크루저보드는 주행이 목적입니다.
무게,접지력을 고려하여 말랑한 소프트휠로 사용하여 본래의 목적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4) 카버보드 휠(Carverboard Wheel)
58mm~75mm 까지 다양한 크기의 휠이 사용됩니다.
경도는 78A~81A정도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휠의 중심부분이 가장자리보다 낮아진 형태의 컨케이브 휠을 만들어내어 주행시 바닥과의 접지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도 합니다.
카버보드도 트릭보다는 주행을 목적으로 두고, 낮은 경도의 휠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4. 베어링 (Bearing)
베어링은 트럭과 휠이 만나는 부위의 마찰을 줄여주어 휠의 회전을 극단적으로 올려주기 위한 부품입니다.
내부에는 6개에서 7개정도의 작은 공 ball 이 회전을 하게 됩니다.
스케이트보드,롱보드,카버보드등 모든 바퀴달린 보드 에는 휠하나에 2개씩, 총 8개의 베어링이 필요하며,
인라인에서도 사용되는 608사이즈를 사용합니다.
베어링은 아벡 ABEC으로 등급을 나누고 있습니다.
ABEC 등급은 내구도와는 별개로 나타내며 스케이트보드용으로는 이 숫자가 높다고 좋은것도 아니며, 낮다고 나쁜것도 아닙니다.
사실 이 ABEC 숫자는 국제표준을 벗어나 생산공장에서 임의로 정하는곳이 많습니다.
이 숫자만 믿고 공업용으로 생산되는 기계에 들어가는 베어링보다는
스케이트보드 전용으로 출시가되는 베어링을 사용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베어링의 종류는 크게 윤활제의 종류와 금색의 종류에 따라서 나뉩니다.
먼저, 윤활제는 오일 oil과 구리그 grease 두가지중 사용되며,
오일베어링은 회전이 빠르지만 주기적으로 세척과 오릴링을 해줘야하는 단점이 있는 반면
구리스베어링은 회전은 느리지만 관리가 거의 필요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크롬 베어링과 내구성을 끌어올린 티타늄 베어링, 구름성에 촛점을 맞춘 세라믹 베어링등 다양한 소재가 쓰입니다.
5. 그립 테이프 (Griptape)
그립테이프는 우리가 평소에 보던 사포와 비슷한 재질로 되어있으며,
데크에서 발이 잘 안미끄러지게 해주는 테이프 형태의 부품입니다.
회사별로 두께와 거칠기가 다르며, 한번 붙이면 떼내기가 힘들어 신중하게 붙이고 데크를 교체하기 전까지는 그대로 사용하게 됩니다.
본인의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마찰력의 정도를 선택하여 구매합니다.
그립테이프를 조각내서 붙이거나 페인트 마커로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6. 하드웨어 (Hardware)
마운팅볼트라고도 불리는 하드웨어는 데크와 트럭을 고정시켜주는 볼트,너트 세트입니다.
트럭의 베이스플레이트 두께와 라이져패드의 유무에 따라 볼트의 길이가 짧거나 너무 길지않도록 해야합니다.
너트를 너무 조으면 데크가 눌러져 크랙이 가는 경우가 발생하니 적당히 조여둬야 합니다.
하드웨어 역시 다양한 크기와 색상이 나오고 머리는 육각과 십자 두가지로만 생산됩니다.
십자(+)머리보다 더 많은 힘을 가할 수 있고 마모역시 적어 육각머리를 많이 사용합니다.
7. 툴 (Tool)
툴은 스케이트보드를 조립하거나 분해할 때 쓰는 공구를 통칭합니다.
플라스틱,메탈등 여러가지 재질로 만들어지며, T자, Y자 나비형 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툴 하나에 보드를 조립하고 분해할 수 있는 모든 공구 사이즈가 같이 붙어있습니다.
T툴에는 기본적으로 9/16", 1/2", 3/8"의 소켓 렌치와
십자드라이버, 1/8"의 렌치가 들어있습니다.
엑슬의 나사산이 사라졌을 때 다시 살리는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공구가 함께 붙어있는 툴도 있습니다.
휠에서 베어링을 빠낼때 사용하는 공구가 붙어있는 툴도 있습니다.
이런 T자형태의 티툴 외에 다양한 형태의 스케이트보드 툴들도 각종 스케이트보드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google.co.kr
스케이트보드는 위와같이 여러가지 부품들로 조합되고 따라오는 부품역시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부품 하나하나의 차이마다 색다른 느낌이 나, 어느정도 스케이트보드를 경험 하신 분들이라면 분명히 자신이 선호하는 부품이 있을것입니다.
입문 초보자들이 이 차이를 느끼긴 어려워, 애초에 출고단계에서 모두 조립이 완료된 상태로 판매가 되는 컴플릿 스케이트보드로 시작을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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